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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투데이] (인터뷰) 진락천 ㈜동부케어 대표이사

구분 : 공지사항 | 작성일 : 2018.05.30  |  조회수 : 954

http://www.화성투데이.한국/kyeonggi/news.php?no=2486


“사회적기업은 인간의 가치를 우선하는 곳”
노인돌봄서비스 등… 직원 550명에 이익 분배
화성시는 사회적경제 가치 이룰 생태계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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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 사회적경제 조직 중 탄탄하면서 다른 시·군에 모범이 되는 기업이 있다. 노인을 위한 요양서비스와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 돌봄서비스를 하는 동부케어가 그곳이다. 그 회사는 사회적 가치 중 일자리창출에 힘을 기울여 요양보호사와 산모도우미를 550명 고용해 사회적경제의 핵심 가치인 공공의 이익을 실현한다.

그곳의 진락천 대표를 만나 동부케어의 탄생 배경과, 사람들이 꿈꾸는 사회적경제 가치, 그리고 화성시가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물었다.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회적기업임에도 일반인은 동부케어를 잘 모른다. 진 대표를 만나자 마자 우선 동부케어가 어떤 회사인지 쉽게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가 도래한 이때를 위기로 보지 않고 도리어 기회로 이용한 기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서비스는 현 시대에 가정이 못하는 것을 대신해 주려합니다. 어르신과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 돌봄 사업입니다. 돌봄(케어)이라는 시장을 만들고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나이 들었다고 소비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연령에 맞게 여행, 영화 관람, 쇼핑, 댄스 등을 하게 하는 등 시장을 열어줍니다. 예전의 평상대로 그들이 문화를 즐기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노인과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 돌봄 사업이라고 하지만 막연한 느낌이다. 서비스도 상품이다. 구체적으로 동부케어가 제공하는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기업에서 산후조리 서비스를 하게 되면 어떤 상품이 나오게 될까요. 사회적기업이 그 일을 한다면 어떤 사회적가치가 실현될까요. 그건 다름 아닌 일자리입니다. 우리는 인력을 고용하고 보수는 다른 산후조리인력보다 20% 가량 더 많이 줍니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에게 안정적입니다. 그 인력으로 노인과 워킹맘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합니다. 우리에게는 온마을 엄마품이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당장 1~2시간 누군가에게 맡겨야 할 때 온마을 엄마품을 떠올리면 됩니다. 일종의 틈새 육아 시장인 셈이죠. 그리고 일자리 교육도 합니다. 산모도우미와 육아도우미, 요양보호사가 대상입니다. 그 외 취약계층을 위한 바우처 사업,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 방문목욕서비스 등을 합니다. 이 모든 서비스는 과거 가정에서 해오던 일입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퇴화된 일이죠.”


화성시의 가장 대표적 기업으로 동부케어를 꼽곤 한다. 도나 시의 그 어떤 지원없이 자립해 기업을 꾸린지 오래다. 이는 모든 사회적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동부케어는 사회적기업으로 전국 5위권 안에 드는 기업입니다. 지난해 SK가 사회적 가치를 평가했을 때 1위로 선정된바 있습니다. 직원이 550명이며 이 중 489명은 정규직입니다. 우리와 같은 형태의 일반 기업이 있지만 대체로 규모가 작습니다. 보통 20~30명 수준의 직원입니다. 사회적기업으로는 전국에서 이 규모는 거의 독보적이라 자부합니다. 지난해 50억 매출을 올렸으며 수익 대부분은 직원에게 돌렸습니다. 동부케어에 속한 요양보호사는 일하는 것에 만족감을 표시합니다.”


진 대표는 오래전 건강보험에서 노조활동을 하며 정책책임자로 일했다. 그때 사회적 약자와, 가족으로부터 소외된 노인문제와 워킹맘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건강보험에서 활동할 때부터 어르신 돌봄과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 돌봄 사업의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의료보험을 통합하고 보장성은 확대하도록 했습니다. 그게 건강보험의 존립목적이자 가치입니다. 돌봄에 대해 일본과 독일의 사례를 연구하면서 한국의 문제를 파악했죠. 그러다가 명예퇴직 후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서비스를 생각했습니다. 2011년에 사회적기업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 사업에 뛰어든 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기업은 이익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그런데 사회적기업은 이익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 이 개념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일반기업의 추구 가치는 개인의 가치와 상반됩니다. 보통의 기업은 재무적 가치를 따집니다. 그러나 사회적기업은 재무보다 인간의 행복을 우선 합니다. 요즘의 건물들을 보십시오. 사람이 빠져있습니다. 그 건물에 사는 사람보다 건물의 가치만 따집니다. 어려운 이웃이 늘어나지만 사람끼리의 공유가 없어졌습니다. 이것이 사회문제로 이어지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를 해소해 인간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사회적기업의 가치입니다.”


화성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정이 좋기로 알려졌다. 620억 원의 사회적경제 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빠르게 양성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화성시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공동구매는 전국에서도 최고 수치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가장 잘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진 대표는 화성시의 사회적경제 시정에 관해 쓴소리를 했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화성시는 그렇지 못한 듯합니다. 내세우기가 많습니다. 공동구매 액수가 많다고 자랑하지만 대부분은 청소용역회사에 지급하는 예산입니다. 사람중심의 사회적기업은 정작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사회적기업을 하기에 가장 안 좋은 곳이 화성시가 될 수 있습니다. 화성시에 필요한 사회적기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진단하고 필요한 기업에 대한 합의를 마련해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가치를 추구하면서 그것에 맞게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작동하고 그 뒤에 기업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지방선거에 새로 선출될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부탁했다.


인간의 가치가 우선 되는 정책을 펼쳤으면 합니다. 그런데 공무원은 숫자와 눈에 보이는 것 중심입니다. 이는 엄밀히 공공이 아닙니다. 서울은 사회적기업을 필요에 의해서 만들었습니다. 수원은 진단 후 관광 등 생태계에 맞게 양성했습니다. 그러나 화성시는 보여주고 내놓기 위한 것들입니다. 모르는 사람은 화성시가 사회적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압니다. 실제는 안 좋을 때가 많습니다. 지양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대한민국은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실현하기에 좋은 국민성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 베이비붐 세대는 새마을운동 등을 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생활이 어떤 건지 잘 압니다. 한국인에게는 마을’ ‘고향이라는 정서가 있습니다. 이것이 경제와 함께 맞물려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는 일본을 능가합니다. 그런데 대기업 논리로 산업을 일구면서 공동체 개념이 깨졌습니다. 이제 바꿀 시기입니다.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웃을 위하는 국민정서가 경제와 융합하면 최고의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공동체와 공유경제가 실현될 것입니다. 우리는 두레와 품앗이를 했던 민족입니다. 이것이 사회적경제로 승화할 것이라 믿습니다.”

이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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